반백의 세월
천년 만년의 세월을 살 것 처럼
쉴세도 없이 뒤돌아 보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직진으로 살아왔는데..
이제 중년도 지나 장년 세월속에서 기껏해야
백년을 살지 못하는 짧은 삶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멀리만 보이던 오십대였는데
세월은 나를 반백의 장년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온 세월이
가슴은 텅하니 비우게 했고
머리속만 어지럽게 살아온 시간들이였습니다.
이제 남은 세월은 머리를 비우고
가슴에 소중한 정을 채워가는 세월이기를
간절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기억속에 사는 삶이
아닌 추억속에 사는 삶을 가꾸려 합니다..
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이 되여 버립니다.
늦기전에 봄소풍 여행도 다녀 와야겠구요...
올해를 시작한지가 얼마 전인데
어느새 올해의 달력도 석장을 넘기고 말았네요...
봄 햇살에 주름살 곱게 곱게 만들어 가시고
다시는 오지못할 과거를 뭔가 값진 과거로..
추억어린 과거로 만들어 갈 장초동창님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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