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가 오는 날엔

파도소리, 2013. 4. 26. 11:49

이렇게 비가 오는날엔.. 창밖으로 호수가 보이고 창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이 보이는 그런 주막 왕대포집에 마주앉아 막걸리 한잔에 세월과 추억을 마시고 싶은날.. 누군가는이렇게 비가 내리는날 흐린 하늘아래로 내리는 빗방울을 보면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하네요.. 이렇게 비가내리는날.. 어쩌면 잊혀져간 그 기억과 추억속에서 다시금 꿈틀거리는 까마득한 기억 저편의 어릴적 추억들은...하늘을 한번 더 보게 합니다. 흐린날...비가 그치기를 바라면서 마주보고 마셨던 백주병 막걸리에 추억들
작은 우산하나에 서로의 어깨를 감싸고
같이 걸을수 밖에 없었던 그....까마득한.. 이제는 허공에 보낼 수 밖에 없는
그리운 편지 한장 쓰고 싶은날입니다..
김종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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